2013년에 갔던걸 2014년 3월말에 정리하고 있다니.... 어휴. 사진도 별로 못찍긴 했는데, 까먹지 말라고 기념으로 올려봅니다. 언제가도 공예 트렌드 페어는 참 신기해요. 재주라고만 부르기에는 부족한(작품임!
) 사람들의 작품이 눈을 즐겁게 해준답니다.
2013 공예 트렌드 페어에서는 나무와 기술을 조합한 목재들이 소개되었는데요. 슬쩍 보기만해도 그 노력이 대단한 걸 알 수 있습니다.
목재에 못지 않게 한지 품질과 품종에 대해서도 소개하는 부스가 있었는데, 실제로 만들어진 한지들을 손으로 만져볼 수 있어서 색달랐던 것 같습니다. 평소에 주로 접하게 되는 한지와는 다르게 너무나도 고급스럽고 정성을 들인 것 같았어요.
그냥 불빛을 만드는 공작소는 아닙니다. 로못처럼 철제 부품을 모아모아 하나의 작품을 만들었는데요. 수작업, 주문제작이기 때문에 같은 모양은 하나도 없습니다. 하나 업어가고 싶더라고요.
큰맘 먹고 수제도장 하나 팠습니다. 기념이기도 하고, 웬지 안 사면 꿈에 나올 것 같았어요. 고급스러워보이고 이름도 정갈하니 잘 조각되어서 맘에 듭니다. 전시되어있는 모든 것을 찍을 수는 없었어요. 차분히 보려면 이틀은 족히 걸릴 규모였습니다. 이번년도에는 어떤 테마가 전시될지 기대가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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