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36 아드만 애니메이션 - 월레스&그로밋과 친구들 (DDP) 아드만 애니메이션 - 월레스&그로밋과 친구들2018.04.13. (금) ~ 2018.07.12. (목)동대문디자인플라자 '아드만 스튜디오'라는 이름은 몰랐어도 월레스와 그로밋은 익숙한 캐릭터였다. 클레이 애니메이션으로 2D 애니메이션을 보던 눈을 새롭게 만들어줬던 월레스와 그로밋! 월레스의 특이한 허당끼와 그걸 옆에서 커버해주는 그로밋의 케미는 지금 봐도 손색이 없다. 아드만 스튜디오 로고 '아드만 애니메이션 - 월레스&그로밋과 친구들' 전시회는 아드만 애니메이션의 제작과정과 주요 캐릭터, 세트는 물론이고 잘 알지 못했던 아드만 애니메이션이라는 '공작소'에서 무엇을 만들었는지 알 수 있는 기회였다. 요즘이야 CG 표현력이 발달해서 실제 세트인지 분간이 잘 안갈 정도지만, 그 옛날에 클레이 애니메이션으로 .. 2018. 4. 26. 서울디저트페어&고양이디저트페어&서울금손페스티벌 (SETEC) 서울디저트페어&고양이디저트페어&서울금손페스티벌2018.04.21(토)~2018.04.22(일)학여울 SETEC 전시장 / 주최: (주)북팔코믹스 처음엔 벚꽃&녹차전이라는 문구에 낚여서 예매를 하게 되었다. 녹차가 들어간 맛난 간식을 먹을 수 있을까 해서였다. 그런데 직접 가보니 디저트페어 관에는 사람이 매우 많았고, 기대했던 녹차보다는 머랭쿠키가 대세였다. 마카롱보다도 더 많이 들고 나온 것이 머랭쿠키라는 것이 의아하기도 하고 신기하기도 했는데, 아무래도 유행인 것 같았고 먹어본 머랭쿠키는 달았다. 입 안에서 고체가 녹으면서 거품이 되는 쿠키랄까. 색소만 들어간 머랭쿠키도 있었고, 레몬이나 바닐라, 민트 등 색소&향이 들어간 머랭쿠키도 있었다. 수많은 디저트들 중에서 제일 눈에 띈 건 순두부 아이스크림이.. 2018. 4. 25. 예르미타시박물관展 (국립중앙박물관) 예르미타시박물관展2017.12.19. (화) ~ 2018.04.15. (일) 국립중앙박물관 기획전시실 회화전은 처음이 아니고, 간혹 보러가기도 해서 예르미타시박물관展이 관심이 있어도 이번엔 패스할까 했다. 그런데 뭐랄까... 보고 나니 '이건 꼭 봐야 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뭔가를 수집한다는 건 수집하는 사람만 그 기분을 알 수 있다. 나도 이러니 저러니 해도 읽지도 않은 책이 수십권 쌓여있고, 책을 사지 말아야겠다고 다짐하고 나서는 그와 비슷한 형태인 노트를 모으기 시작했다.(책은 지금도 산다는 게 함정) 소소한 지출에 나름의 만족감을 영위한다는 건, 참 구질구질하고도 행복한 일상이다. 이런 소박한 지출이 아니라 수 백점씩 들여온 러시아 황족은 무슨 생각이었을까? 일부러 일찍 집을 나서 도슨트 투어에.. 2018. 4. 10. Paper, Present : 너를 위한 선물 (대림미술관) Paper, Present : 너를 위한 선물2017.12.07 (목) ~ 2018.05.27 (일)대림미술관 바깥나들이 좀 할까 하다가 이왕이면 전시회를 보는 게 좋겠다 싶어 티켓을 구매하고 간 전시회다. 손으로 만들 수 있는 것 중 제일 쉽게 접할 수 있는 재료가 '종이'이지 않을까? 그런 종이로 만든 작품은 어떤 건지 직접 눈으로 보고 싶어졌다. 대림미술관은 처음 가봤는데, 전시구성이 워낙 좋았고 특히 도슨트 투어가 귀에 쏙쏙 들어오는 설명이라 작품 하나하나 더 기억에 남았던 것 같다. (해설 강추!) 작품들과 함께 볼 수 있었던 오밤 이정현의 '달을 닮은 너에게' 책에서 발췌한 문구도 전시공간을 즐기는 데 한몫했다. 어떻게 만들었을지 구조가 궁금한 것에서부터, 그저 감탄을 자아내는 작품까지... .. 2018. 3. 24. 이전 1 2 3 4 5 ··· 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