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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타 워크숍 판타지 제왕의 귀환! 의 뒤늦은 후기 종종 소셜커머스에 들어가서 물욕을 채우곤 하는데, 웨타 워크숍도 그러다가 발견한 전시회였다. 판타지/무협/환상 뭐, 이런 키워드를 좋아라 하기도 하고. 특히 반지의 제왕에 나왔던 판타지적인 요소들을 실물로 볼 수 있다는 게 호기심을 자극했다. 실제로 갔을 때는 어른들보다는 어른+아이들의 가족동반 그룹이 더 많았지만... 뭐, 이렇게라도 애들의 호기심을 충족시켜준다는 점에서는 흐뭇했달까. 기억에 제일 남는 건 웨타 워크숍의 미친 퀄리티였다. 사람이 상상하기는 쉬워도 그것을 실체화 하려면 현실에서 표현해낼 수 있는 제작 스킬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와... 뭐랄까. 프로페셔널을 넘어서서 각각이 작품이라 꼭 판타지 영화 제작 현장에 있다가 나온 기분이었다. 그리고 영화 '괴물'에 나온 괴물의 초기 스케치.. 2014. 8. 9.
2014 핸드메이드코리아페어...의 뒤늦은 후기 작년에도 갔었던 것 같은데... 음. 요즘엔 사진 찍는 것보다 그 자리에서 눈으로 보고 즐기는 쪽이 더 좋아서(귀찮은 것도 있음) 남긴 사진이 별로 없다. 핸드메이드코리아페어를 갈 때도 그런 마인드였던 것 같은데... 핸코페 보고나서 약속이 하나 있어서 이동해야하는 시간을 가늠하느라 사진 찍을 시간이 별로 없었다~ 쪽이 더 맞을지도. 입장 팔찌. 00랜드나 00월드를 들어가는 듯한 느낌. 부스 찍은 거라곤 달랑 이거 하나;; 사실 너~무 사람이 많았던 데다, 예전보다 더 늘어난 판매부스+체험부스 덕에 정신이 없었다.하나하나 꼼꼼히 볼 시간이 좀 부족하기도 했고. 그래도 득템 하나. 갤삼이 젤 폰케이스. 여러시간 공들여 맞춘 천피스 퍼즐에 빠져있을 때라서, 폰케이스는 하고 싶은데 딱히 클래식~한 느낌으로 .. 2014. 8. 9.
컵받침 코바늘 손뜨개 사이판에서 사온 컵받침은 견고하긴 한데, 수분을 흡수를 못하는 터라 '아이스' 들어간 음료를 먹으면 컵표면에 물방울이 몽글몽글 맺혀서 이내 컵을 들 때마다 물방울을 떨어뜨리곤 한다. 그래서 만든 컵받침. 도안의 출처는 "니트교과서" 책에 나와있는 코바늘 모티브 만들기에서 봤다. 니트교과서저자한국손뜨개협회 지음출판사학원사 | 2007-08-18 출간카테고리가정/생활책소개대바늘뜨기, 코바늘뜨기에서 기계편물뜨기까지 기법 하나하나 알기 ...글쓴이 평점 이 "니트교과서"라는 책이 얼마나 실용성있는가 하면, 사실 누군가에게 배워서 하는 것보단 혼자서 탐구해서 해결하길 좋아하는 '나'같은 사람을 위해 만들어진 책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진짜 실용서다. 간혹 뜨개질은 좀 하는데 도안을 못본다는 사람들이 있다. 이건.. 2014. 8. 9.
2013 CRAFT TREND FAIR in COEX 2013년에 갔던걸 2014년 3월말에 정리하고 있다니.... 어휴. 사진도 별로 못찍긴 했는데, 까먹지 말라고 기념으로 올려봅니다. 언제가도 공예 트렌드 페어는 참 신기해요. 재주라고만 부르기에는 부족한(작품임! ) 사람들의 작품이 눈을 즐겁게 해준답니다. 2013 공예 트렌드 페어에서는 나무와 기술을 조합한 목재들이 소개되었는데요. 슬쩍 보기만해도 그 노력이 대단한 걸 알 수 있습니다. 목재에 못지 않게 한지 품질과 품종에 대해서도 소개하는 부스가 있었는데, 실제로 만들어진 한지들을 손으로 만져볼 수 있어서 색달랐던 것 같습니다. 평소에 주로 접하게 되는 한지와는 다르게 너무나도 고급스럽고 정성을 들인 것 같았어요. 그냥 불빛을 만드는 공작소는 아닙니다. 로못처럼 철제 부품을 모아모아 하나의 작품을 .. 2014. 3. 29.